
AI 코딩 도구를 열 때마다 프로젝트 전체를 다시 설명해야 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작업이 기획에서 개발, QA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맥락이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보신 적은 없으신가요?
지금은 강력한 AI 도구가 부족한 시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부족한 것은 그 도구들을 프로젝트 안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프로젝트의 의도는 하나의 문서에 담겨 있고, 제품에 대한 결정은 또 다른 문서에 흩어져 있습니다. 기술적 제약은 Git, 이슈 트래커, 채팅 기록, 그리고 팀원들의 기억 속에 나뉘어 존재합니다.
결국 AI 에이전트는 언제나 전체가 아닌 일부 정보만 이해한 채 작업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업무가 생길 때마다 프로젝트를 다시 설명하고, 프롬프트를 새로 작성하며, 이미 팀이 결정한 내용을 다시 맥락으로 만들어 주는 일이 반복됩니다.
저는 이것이 모델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컨텍스트 UX(Context UX)의 문제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CTX Flow를 만들었습니다.
출발점은 단순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컨텍스트는 작업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
CTX Flow는 Git 저장소와 연결되어 프로젝트의 상태를 변경 불가능한(Context Snapshot) 기준으로 기록합니다. 기획, 퍼블리싱, 개발, QA는 각각 버전 관리되는 문서를 통해 동일한 프로젝트 기준선을 이어받아 작업합니다.
Claude나 Codex 같은 AI는 역할에 맞는 초안을 빠르게 작성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생성한 내용이 곧바로 프로젝트의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초안을 검토하고, 비교하고, 수정한 뒤 명시적으로 새로운 버전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승인을 받은 내용만 릴리스가 될 수 있으며, Git 저장소에 다시 반영하는 과정 역시 별도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Agent Context Package는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기준선을 공유하고, 저장소 안에서 추적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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